[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경북권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발전협의회와 호남‧제주권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발전협의회가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21~22일까지 제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에서 각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책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권 및 호남‧제주권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공동 워크숍’이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과 동반성장을 위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고등평생‧직업교육의 당면과제와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대구‧경북권 및 호남‧제주권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대구‧경북권 윤우영 회장과 호남‧제주권 김휴찬 회장은 개회사에서 “각 대학 사업단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전문대학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2주기 성과를 3주기 사업으로 승계해 새롭게 수립한 교육혁신전략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대학의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이 확대되고 지역사회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강경종 선임연구위원은 ‘고등평생‧직업교육의 미래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전문대학의 입학자원 감소, 산업사회의 변화, 정부의 전문대학 구조 개혁 관련 정책 등에 바탕을 둬 문제를 진단하고, 전문대학 자체 구조조정과 함께 정부 차원에서 제시할 수 있는 발전적 구조개혁의 미래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고등직업교육의 발전 방향을 전문대학의 현황에 비춰 제안했다.   영남대 이미영 연구원은 ‘ESG 경영의 필요성과 일반대학 ESG경영 로드맵 사례’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이 연구원은 “국가적으로 ESG 경영에 대한 필요성이 도래되고 있는 만큼, 전문대학에서도 특성을 살린 ESG 경영 로드맵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시선으로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계명문화대 혁신지원사업단 이경은 부단장은 ‘지역수요기반 재정지원사업의 RISE 내재화 방안’을 지방 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관점에서 설명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이 부단장은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RISE 모델의 핵심분야 간의 연계성에 대해 “2025년 RISE 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타 재정지원사업의 강점과 성과를 적극적으로 접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지방 전문대학의 RISE 체계 전환을 위한 성과관리 방안을 자세하게 공유 후 정책적 제언을 더했다.   특강 후 권역별 사업단을 대표해 각 대학의 교육혁신 전략 추진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영남이공대 최영오 혁신지원사업 부단장은 YNC 산학공동교육을 위한 Keystone Design과 Capstone Design 시행 사례와 우수성과 확산을 위한 페스티벌 진행 사례를 공유했다.   이정은 대구과학대 교수는 지역전략산업 맞춤형 T-웰니스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자기설계형 모듈식 융합전공 트랙 교육과정’, ‘자율전공대학 학사관리 운영 방안’ 등 대학 내 벽허물기 방안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통해 각 대학의 혁신지원사업단은 교육혁신 추진 전략과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 전략을 함께 논의하며,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전문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도출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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