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은 26일 구청에서 호반장학재단과 ‘지역인재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호반장학재단은 대구 북구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3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장학금 3000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북구청의 ‘꿈누리 장학금’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등학생 60명에게 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김세준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 실장, 송진오 호반장학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기업의 사회공헌 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송진오 호반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어 지역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우리 지역 청소년을 위해 소중한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호반장학재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북구의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창업주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지난 1999년 설립한 기관으로, 그동안 수많은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학술연구와 인재양성에도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