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의회 이상근 의원(부의장ㆍ라선거구)이 26일 개최된 제288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국가산단`조성에 대한 꼼꼼한 질의로 집행부가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 긴장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도시위원회 소속인 이상근 의원은 영주시가 우수 기업 유치를 통해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성공적인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부지보상문제가 흐지부지하면서 진행과정이 제자리 걸음으로 방치돼 있는 것 같다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이 의원은 "국가산단의 보상가가 저렴해 기업들이 반응이 좋아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고 있지만, 현재 총36만평에 보상이 22%로 저조하다. 부지매입이 안된상태에서 기업들이 들어오겠냐"고 집행부를 다그치며 앞으로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특히 이상근 의원은 "1800억원이라는 예산을 들여 국가산단을 추진하는데 다른게 필요없다 국가산단에 매달려도 될까한데 아직까지 첫삽도 못 뜬다는 것을 이해할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정상적으로 진행한다해도 내년 상반기에 진행 할수 있을지 의문스럽다`며 집행부의 안이함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경북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지만 아직까지 영주시가 부지매입문제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이 어처구니가 없다"고 하면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등을 동원해서라도 꼭 국가산단을 성공해야 한다"고 대책을 촉구하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김명자 기업지원실장은 "보상 이주민들은 시간이 필요해 임시거처를 해달라고 요구해 다소 늦어지고 있다. 이주민들 임시거쳐로 한전사택을 사용 할 계획"이라면서 "국가산단 성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