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 안동시가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과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 제3차 주방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안동시보건소 보건위생과 위생관리팀에서 접수한다.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안동시에 소재한 일반·휴게음식점 중 영업 기간이 2년 이상인 업소 3곳이다.
시설 개선 공급가액의 80%를 지원하며, 업소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된다. 총 시설개선비의 20%와 부가세, 한도 초과분은 영업주가 부담해야 한다.
지원 내용은 주방, 객실, 화장실 등의 비위생적인 벽면, 천장, 바닥, 환기시설, 위생설비, 주방기기 등의 도색·교체·청소·개보수이다. 또한, 노인, 장애인 및 휠체어·유모차 이용객을 위한 진입경사로, 손잡이 설치, 객실 내 손 씻기 시설 설치, 서빙로봇 등 푸드테크 기기 도입을 위한 인테리어도 포함된다. 단순 주방기기 설치 및 교환은 제외되며, 주방기기 구입비는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시에는 사업 신청서, 사업 계획서, 현장사진, 견적서, 건물주 사전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보조사업자는 교부결정 후 사업을 시행하고, 다음달 27일까지 사업 시행 및 완료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간 내 완료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시 보조금 지급이 불가하다.
김영남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