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0일 수성구청소년수련관에서 2024년 부모-자녀 소통 증진을 위한 마음통통(通)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이번 프로젝트는 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심리극, 부모 교육, 집단상담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됐다.1차시인 청소년 대상 심리극에서는 이유경 전문가(사이코드라마 전문가)가 청소년이 부모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고민과 갈등을 탐구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이를 통해 청소년에게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며 가족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2차시에는 박기원 경안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가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법을 배우는 실질적인 강연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마지막 3차시 부모-자녀 집단상담에서는 김은아 마음벗매체상담연구소장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활동을 이끌었다.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감정과 바람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소통 방법을 실습해 관계를 더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참가자 부모는 “자녀 마음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 자녀가 듣고 싶은 긍정적인 표현을 알게 돼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마음통통(通) 프로젝트가 부모와 자녀가 더 깊이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성구는 앞으로도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전화 1388,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서비스 등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