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 단산중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효를 기반으로 하는 인성함양을 위해 최근 영주시 단산면 분회 경로당에서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 30여 분을 모시고 효 잔치를 열었다. 26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직원들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해 상차림을 하고 어르신들이 모이는 가운데, 단산중학교 김영기 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효 잔치는 시작됐다. 학생들이 동아리와 방과후 시간에 꾸준히 연습해온 사물놀이 공연을 첫무대에 올렸고 학생, 교사들의 기타반주와 노래가 이어졌고, 흥이 오르신 몇몇 어른도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 더욱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다. 김영기 교장은 "지역 내 어르신들을 섬기고 봉사하는 활동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어르신 공경하는 마음을 기르고 효 교육 기반 인성교육을 확산시키는 체험 중심의 활동이 되길 바란다"면서 "어르신들도 아이들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학교가 성장 유지해나가는데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취지와 희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