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새마을회는 지난 21~22일까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750박스의 김장을 담가 남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특히 이번 김장 행사는 발효김치명인으로 등록된 대명6동 새마을부녀회 김호숙 회장이 김장 행사 전반을 주도하며 김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양념만들기 등에 크게 기여했다. 또 남구 새마을청년들과 다문화새마을지도자들이 함께 봉사에 동참해 점점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김장 품앗이 문화를 체험하는 등 이번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임옥희 남구새마을부녀회장은 “오늘 부녀회, 협의회 등 많은 회원분들과 후원자들의 정성과 도움으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김장 나눔이 우리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장 나눔과 더불어 남구새마을협의회는 어묵과 고구마 판매를 통해 모은 성금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남구새마을회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 중 하나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매년 추운 날씨 속에서도 김장 봉사를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어주시는 모든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지역사회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