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 대영고등학교는 최근 미국 LA에서 국제교류 및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24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영어활용 능력 신장 및 문화적 이해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도교사(권지은, 영어)와 고1,2학생 10명이 참여하여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 했다. 대영고는 영어 동아리를 조직해 수년간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더 영 타임즈` 발간, `우리 고장 맛집 지도 영문판`을 제작하는 등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영어 활용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영어소통능력 신장뿐만 아니라 국제 정세 이해 및 시야 확대를 통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미국 LA를 국제교류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전하였다. 이번 국제교류는 미국 LA 교육청의 승인을 받고 이뤄졌으며 LA의 명문학교인 Serman Oaks Center for Enriched Studies(이하 SOCES)와 국제교류 프로그램를 진행했다. 국제교류 기간교류단은 SOCES를 방문해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서 AP Computer Science, AP English Language, Culinary Class, African-American History, Intro to Game Design 등의 다양한 수업에 직접 참여했다. `AP(Advanced Placement)`는 대학 과목 선이수제로 고등학생들에게 대학 과목(주로 1학년 교양과목 수준)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 이수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또한 `그리피스 천문대`, `UCLA`, `USC`, `게티박물관` 등의 과학 및 교육 기관 방문을 통하여 자신의 진로에 대한 목표 의지를 다지고 다양한 국제문화의 이해를 위한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권재현(2년) 학생은 "미국 학교 수업에 직접 참여하니 너무 즐겁고 재밌어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면서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와 미국에서 실제로 쓰는 영어 간의 차이가 있음을 느끼고 학교로 돌아가 영어 학습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박원필 대영고 교장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미국 고등학교와 국제교류 경험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셋(Global Mindset)을 함양, 다양한 문화와 관점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태도를 가진 열린 인재”로 성장을 기대하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심화 및 지속적인 국제교류활동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