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적십자 대구 상중이동 민들레봉사회에서 22일, 상중이동을 비롯한 서구 지역 내 취약계층 300세대를 위한 ‘사랑의 팥죽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24절기 중에서 20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인 소설(小雪)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적십자 대구 상중이동 민들레봉사회의 후원 및 주관으로 실시됐다.활동에는 적십자 민들레봉사회 소속 봉사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70kg 상당의 새알을 빚고, 팥죽 조리, 설거지, 포장 활동 등을 펼쳤다. 이날 만들어진 팥죽은 맛있는 김치와 함께 서구지역 취약가구 300세대에 당일 전달됐다.활동을 기획한 추말순 회장은 “가족도 없이 외롭고 힘들게 생활하는 1인 노인가구, 한국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등 우리 주변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많다”며 “이들에게 따뜻한 정(情)을 나누고, 힘을 전하기 위해 팥죽 나눔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적십자 대구 상중이동 민들레봉사회는 봉사회 자체 후원금으로 2024년 어린이날 맞이 행복꾸러미(문화상품권, 학용품세트 등) 지원, 든든 도시락 나눔, 사랑의 제빵봉사, 겨울철 팥죽 나눔 등 행복한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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