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보건소는 25일 오후 3시부터 북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소속 사회복무요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성을 매개로 전파되는 감염병과 에이즈에 대해 사실과 달리 잘못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올바른 정보전달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해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20대 눈높이에 맞춰 △에이즈에 대한 인식 △에이즈 전파경로와 예방법 △조기검진 및 치료의 필요성 △성매개감염병의 종류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사회 복무요원에게 전달한다. 아울러 현장에서 OX퀴즈를 통한 에이즈 인식도 체크 및 에이즈 신속검사도 진행하는 등 흥미롭고 다양한 내용이 준비돼 있다.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에이즈 신규 감염인 수는 100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0대와 30대 청년층은 644명으로 64.1%를 차지한다. 집계가 시작된 지난 1985년 이후 지금까지 그 비율이 증가하고, 이와 함께 성매개감염병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청년세대의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영숙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이 사회복무요원의 건전한 복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회복무요원뿐만 아니라 청소년, 대학생, 노인층 등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주민 건강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무료검진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북구보건소 보건과 검사팀(053-665-3242~324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