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경산소방서는 지난 22일 경산에 위치한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 임당역, 정평역 등 3개역 승강장 스크린도어에 안전 정보가 포함된 QR코드를 부착했다.
경산시는 경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지하철이 설치된 지역으로, 특히 2호선의 종점인 영남대역은 영남대 학생 등 일 평균 이용객이 1만5천여 명에 달한다.
경산소방서는 지하철 이용객 대상 화재 시 대피요령과 옥내소화전 사용법 등 맞춤형 안전 정보가 포함된 QR코드를 승강장 스크린도어에 부착해 유사 시 이용객들의 안전한 대피와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인명·재산피해 저감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QR코드에 포함된 주요 내용으로는 △역사 피난안내도 및 특별피난계단 위치 안내 △지하철 화재 시 대피요령 및 방화셔터 관련 정보 △옥내소화전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방법 등이다.
박기형 경산소방서장은 “지하철 이용객 대상 맞춤형 안전 정보 제공으로 유사시 피해 저감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