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 구미왕산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동주최한 제2회 부총리배 전국 학교예술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2024 학교예술경연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대회로 지난 19~20일까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됐다.이날 대회는 1차 예선을 통과한 시도대표 학교들의 경연으로 이뤄졌고, 구미왕산초등학교 오케스트라는 46팀의 예선참가학교 중 경상북도 대표로 선발돼 뛰어난 음악적 기량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구미왕산초등학교 오케스트라는 생상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3막 바카날레를 연주해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탄탄한 연주력과 음악의 열정을 보여줬으며, 생상의 감정을 잘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용희 교장은 "오케스트라 단원들 모두가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인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