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인 `대경선` 개통일인 오는 12월 14일부터 대구시와 경북 8개 시·군의 대중교통을 같이 이용하는 대구·경북 대중교통 광역환승이 시행된다.기존 대구, 경산, 영천에서 적용되던 환승시스템을 성주, 칠곡, 고령, 김천, 구미, 청도까지 확대한 것으로 표준요금인 일반 150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400원을 기준으로 하차후 1시간 이내 최대 2회까지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교통카드 사용이 의무화 돼 나이에 맞는 교통카드를 준비해야 된다.시내버스를 타고 대경선으로 갈아탈 경우 대경선 기본 요금(1500원)의 절반인 750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대경선은 탑승 이동 거리 따라 요금 추가로 붙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가장 먼 거리 구간인 경북 구미~경산까지 이동 시 요금은 최대 2800원(기본 요금 1천500원+추가 요금 1300원)이다.이에 따라 시내버스 이용 후 대경선으로 환승 탑승해 구미~경산까지 이동할 경우 750원(기본 요금 50%)에 추가 요금 1천300원을 합산한 205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배차 간격은 평소 20분, 출퇴근 시간대는 15분으로 요금은 기본 1500원에 구간에 따라 최대 2800원으로 구미~경산 무궁화호보다 4000원 저렴하다.광역철도가 개통하면 구미, 사곡, 북삼, 왜관, 서대구, 대구, 동대구, 경산 등 대구·경북 8개 역 61.85km를 40분 만에 갈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