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해설이 있는 음악회 ‘살롱 드 실내악’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2024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와 (사)한국음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는 수성아트피아가 주최하는 지역 예술인 지원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2024년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음악 부문은 지역민들의 문화향유권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로비음악회 시리즈 ‘세상의 모든 음악’, 순수예술 장르의 활성화를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지역 청년음악가 발굴·육성을 위한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 세 가지의 시리즈로 분화하여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그 중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순수예술 장르의 활성화를 위하여 기획된 시리즈로 순수예술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관객들이 음악을 더욱 쉽고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연주자들이 직접 곡에 대한 해석과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해설이 있는 음악회 ‘살롱 드 실내악’에 피아니스트 최혜리, 바이올리니스트 이진하와 이노을, 비올리스트 경희설, 첼리스트 이희수, 더블베이시스트 조재복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최혜리가 피아노 반주와 함께 해설을 맡는다. 각 곡의 형태, 작곡가의 특징, 작곡 배경, 그리고 주요 감상 포인트 등을 소개하여 관객들의 이해를 돕고 관객들이 연주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시대의 작품들이 연주된다. 하이든의 String Quartet op.64 no.5 1악장으로 시작하여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특유의 우아한 선율과 리듬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슈베르트의 Piano Quintet D.667 `송어` 1, 4악장에서는 오중주로 유명한 이 곡의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선율이 펼쳐지며, 피아노와 현악기의 조화로운 앙상블을 선보인다. 드보르작의 String Quintet op.77 1악장에서는 풍부한 음색과 역동적인 리듬을 강조하여 표현하며, 마지막으로 글린카의 Grand Sextet에서는 러시아 음악의 특색을 살린 피아노의 웅장하고도 화려한 기교와 현악기들의 풍부한 화음을 통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수성아트피아 박동용 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성아트피아는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고 전했다.2024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해설이 있는 음악회 ‘살롱 드 실내악’은 전석 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가 1만원으로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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