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시는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할 구직단념 청년을 발굴하고 사례관리의 협력 강화를 위해 10개 기관이 참여한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음돌봄 민간협의체’를 지난 19일 구성했다. 협의체에는 대구광역시의 운영기관인 △대구시청년센터를 주축으로 청년 마음건강, 주거복지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청년을 지원하는 기관인 △교육협동조합 세움, △대구근로자이음센터, △대구스마트쉼센터,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대구청년마음건강센터, △신용회복위원회 대구지부, △대구여성의전화, △대구광역시청소년자립지원관, △대구주거복지센터가 참여했다.각 기관들은 지난달 사전 회의를 통해 구직단념청년에 대한 발굴과 청년의 지원체계 마련 및 협의체 운영계획을 논의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 19일 정식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협의체는 향후 정기회의 연 2회 및 수시 회의를 운영하며 청년 맞춤형 지원을 신속하게 연계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사업 대상자 자격에 부합하는 청년에게 사업을 연계하고, 교육과정 중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협의체를 통해 신속히 지원하고 사후 관리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단념청년 등의 구직의욕 고취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수자에게 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지난 2년 연속 고용노동부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기관 선정, 2024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운영기관 부문 최우수 선정 등 우수한 운영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협의체를 통해 청년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 2025년에는 청년들의 취·창업을 도울 수 있는 청년성장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들과 연계해 체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박윤희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시가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이 협의체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10개 유관기관과 합심해 청년들이 사회진입에 뒤처지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필요한 부분에 세심한 케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