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 금계중학교는 최근 제23회 전국대광발명창작대회에서 이서준 학생(2년)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발표된 수상자 명단에서 당당히 1위를 하며 전국적으로 학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20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후원으로 생활 속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2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이서준 학생은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으로 인해 인체에 악영향을 방지하기 위한 미세플라스틱 자가 진단 키트라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대회에서 지도교사 김양호 선생님도 지도교사상을 수상하며 학생들의 성과를 뒷받침했다. 이번 성과는 금계중학교가 영주미래교육지구 발명동아리로 선정되어 꾸준히 이어온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의 결실로 평가된다. 류시혁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4차 산업을 중심으로 교육하는 것에 대한 결실을 이뤘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학생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농촌 소규모 중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 대비 교육을 통해 꾸준히 전국 규모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얼마 전 종료된 제17회 전국 중학생 창의융합 경진대회에서 강민서, 임하은 학생(2년)이 경북 유일의 수상팀이 되었으며, 제22회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 경북대회에서는 고무동력기 부문 대상 수상자 김진규(2년) 학생을 포함해 총 5명의 학생이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과학 꿈나무들을 돕기 위해 동문 권기호 이사장(전 한신장학재단)의 장학금을 통해 예비 과학자들의 사기 진작을 돕고 있다.류시혁 금계중학교장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추어 앞으로도 농어촌 학교의 장점을 살려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키우고, 지역과 국가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