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 도자기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경북도 도자기 문화축전’이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구미시 강동문화복지회관 전시관에서 열린다.이번 도자기 문화축전은 경북도가 주최하고 (사)경북도 도예협회가 주관하며 경북의 주요 도예 작가와 업체가 참여했다.행사에는 달항아리, 찻그릇, 생활 용기 등 경북 도자기만의 특색이 담긴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특히 대한민국 명장 배용석, 경북도 무형문화재 백영규 선생의 작품을 비롯해, 경북도 최고장인 이희복, 김재철, 김상구, 김외준 작가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지역 대표 도예가들의 혼이 담긴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축전에는 우수 여류 작가 업체들이 참여해 여성 도예가들의 창의성과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전시·판매하며, 도자예술의 과거와 미래를 논의하고, 도예 문화 부흥을 위한 특별강연도 진행된다.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경북도 도자기 문화축전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도자예술의 매력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지역 도자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알리고 도자 제품의 다양화를 통한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영희 문화관광체육국장 직무대리는 "이번 축전은 도예가와 관람객이 소통하며 경북 도자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도민이 현장을 방문해 경북 도자기의 매력과 예술적 깊이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