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 광장에서 매년 연말 연시를 맞아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경관 조명이 이번에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아 선보입니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와 협력해 기획된 ‘미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봉산 빛’은 올해 동성로의 관광특구 지정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은 조명작품을 더해 광장을 환하게 밝혀준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원 27명과 남산3동 지역아동, 중구가족봉사단 아동과 청소년, 고3 입시생, 사회적기업 아트코파 회원 등 다양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제작한 조명작품들로 구성된다. 그리고,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을 기념해 130여 명의 시민들이 남겨준 축하 메시지는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원들의 작품과 함께 설치됐다. 지난 16일 오후 6시에는 점등행사와 함께 DIO대구국제유스오케스트라와 남산골 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중구가족봉사단에서 시민들을 위한 따뜻한 차 나눔을 진행한다. 이 특별한 행사에는 미술, 음악, 그리고 지역 사회가 함께 어우러져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미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봉산 빛`은 단순한 경관 조명 그 이상으로, 대구 중구와 동성로 관광특구의 밝고 활기찬 미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은 작품으로, 연말 연시 지역 문화 행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