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사)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는 경주시 건천읍 대곡1리 소재 협회 내 동경이 운동장에서 ‘제16회 경주개 동경이 품평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경주개 동경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우수 동경이를 선발하는 등 동경이 회원들의 화합의 장으로 만들고자 마련됐다.지난 16일 치러진 행사에는 동경이 30마리와 동경이 가족, 건천읍 대곡1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행사는 품평회와 시상식, 동경이와 반려동물 상식으로 구성된 OX퀴즈, 어울림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성품과 표준체형, 보호자와의 호흡, 보행 등 세부 심사를 거쳐 예선, 준결선, 결선을 통해 최고의 동경이인 BIS(Best In Show) 신라대상, 성골, 진골을 선발했다.심사 경과 △신라대상에는 김기원 회원의 구찌(황구, 수) △성골에는 민은자 회원의 엠버(백구, 수), △진골에는 한연주 회원의 꼬미(백구, 암)가 각각 선발됐다.김기원 회원은 “구찌는 지난해 진골로 선발된데 이어 올해 신라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명견으로 잘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제석 협회 이사장 직무대행은 “경주를 대표하는 천연기념물의 자긍심을 갖고, 동경이의 보호·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경주개 동경이의 이름 유래는 고려시대 ‘동경’이라는 지명으로 불렸던 경주지역에서 많이 사육돼 붙여진 이름이며, 동경이의 특징은 꼬리가 없거나 짧고, 성격이 온순해 친화성이 좋은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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