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등 법정가축전염병 유입차단을 위해 2025년도 한우농가 럼피스킨 방제램프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한우농가에 지원하는 럼피스킨 방제램프는 축사 내에 설치하는 전기램프로, 빛의 파장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모기 유입을 차단하는 기기이다.또한, 연막소독 등 화학적 방제는 환경오염과 가축피해가 우려되지만, 모기 퇴치용 램프는 축사 내 상시 설치해 친환경적으로 유입 차단에 효과가 있다.지원대상은 종축업의 허가를 받은 한우 사육농가로 램프한 개당 9만4천원으로 등록된 축사면적 20㎡당 1개(소 5마리당 1개)를 기준 최대 50개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럼피스킨 방제램프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한우 사육농가는 오는 29일까지 주소지 읍면을 방문해 축산업등록증 축사면적을 확인해 한도 내에서 신청하면 된다.럼피스킨은 소과 동물에서 주로 발생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피부, 점막, 내부 장기의 결절(혹)을 특징으로 한 소의급·만성의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또한 발열, 식욕부진, 우유생산 급감, 가죽손상, 유산, 수소 불임 등 심각한 경제적 손실 유발로, 주로 침파리, 모기류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된다.김해수 과장은 "한우 사육농가에 병해충 방제램프 지원사업을 통해 럼피스킨의 전파 매개체인 모기 등 흡혈곤충 방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