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2024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 천문학 캠프가 11월 15일(금)부터 16일(토)까지 1박 2일간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0명, 양일간 가족 70명 등 총 110명이 참가하여 진행되었다.천문 심화 교육을 통해 천문학 발전의 초석이 될 천문학도 양성을 지원하고, 천문학 주제 토론 및 발표 활동을 통해 과학적 탐구 과정을 안내하기 위해 실시된 본 프로그램에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학생 및 가족의 뜨거운 관심 속에 초․중등 42개교에서 지원한 학생들 중 29개교 40명을 선발하여 1박 2일 합숙형 캠프를 운영하였다. 2024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 천문학 캠프는 학생 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자녀의 토론 발표 및 전문가 특강, 천체투영실 관람을 할 수 있는 가족프로그램을 포함하였다. 특히 올해 천문학 캠프의 주제인 ‘외계 생명체 탐사 장비 아이디어’라는 주제를 위해 동토나 극지 암석 속에 사는 미생물을 분석하여 화성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살 수 있는 생명체 조건을 연구한 이유경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 외계 행성 탐색 시스템 KMTNet으로 24시간 전 세계의 관측소에서 외계 행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천문연구원 정선주 연구원을 초청하여 전문가 특강을 운영하였다. 이 후 실시된 학생들의 탐구 토론 발표 과정은 참여한 초등학생, 중학생들의 톡톡 튀는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며 미래 대한민국 우주과학의 밝은 전망을 확인하였다.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 진재서 원장은 “이번 천문학 캠프가 단순한 천체 관측 활동이 아니라 외계 생명체 탐사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전문가 특강 및 탐사장비 제작에 대한 활발한 토론 발표의 장을 제공해 줌으로써 현대 천문학에 대한 통찰력과 꿈을 키우는 과정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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