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동구청은 지난 16일, 팔공산 국립공원 갓바위 등산로 일대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가을철 산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했다. 대구 동구청, 동부소방서·의용소방대·119시민안전봉사단, 팔공산 국립공원 동부사무소, (사)한국산림보호협회 직원 및 회원 등 총 170여 명이 함께했으며, 이들은 팔공산을 찾은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가을철 단풍을 즐기기 위해 입산객이 늘어나면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입산 시에는 인화물질 소지를 금지하며 취사·흡연은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연접지 100m내 소각 행위는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또,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