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는 지난 15일 구미역 일대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민관 합동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캠페인에는 구미시청, 구미경찰서,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인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경북광역새싹지킴이병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이번 캠페인은 민법상 징계권 폐지와 올바른 자녀 양육법 등 긍정적 부모 역할을 알리고, 위기 아동에 관심과 신고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아동학대 퀴즈 룰렛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부했다.박용자 아이돌봄과장은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며 이해와 믿음을 바탕으로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예방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구미시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통해 즉각적인 현장 조사와 조기 사례 개입, 정보연계협의체 운영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