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6일 대구글로벌교육센터(이하 센터)에서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교육국제화특구 페스티벌’과 ‘2024. 학생 주도 글로벌 동아리 페스티벌’을 함께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교육국제화특구 페스티벌’은 `Challenge and Share, for the Bigger World(도전하고 함께 나누며, 더 넓은 세계로)`를 주제로 2024년 교육국제화특구 활동 내용 공유를 통해 특구 내 학교의 외국어 교육 및 국제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ㆍ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외국어 교육 및 국제화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지역으로, 대구에는 북구, 달서구, 수성구에서 운영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초등학교) 영어심리 상담소, ▲(중학교) AI 영어 체험, ▲일본 문화 체험, ▲중국 문화 체험, ▲세계시민 체험활동‘SDG 세시봉’ 등의 부스를 통해 교육국제화특구 활동 내용을 공유하며 학생들의 국제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 주도 글로벌 동아리 페스티벌’은 `Experiencing the World Together, Expanding the Future Together!(함께 경험하는 세상, 함께 넓혀가는 미래)`를 주제로 학생 주도형 글로벌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동아리는 영어와 제2외국어로 국제이해, 글로벌 이슈 및 문화 다양성 탐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중·고 학생 주도형 동아리를 말하며,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학생들이 활동한 결과물들을 전시·발표하고 체험활동을 기획·운영하는 자리다. 행사에서는 ▲무대 위 도장깨기, ▲전시·퀴즈쇼, ▲모의유엔, ▲IB DP English B 미니 수업-평가 도전, ▲QR코드 방탈출, ▲거대한 쟁가 등 학생 동아리에서 준비한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들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경험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교육국제화특구 프로그램과 글로벌 동아리 활동으로 키운 의사소통 능력과 국제적 소양을 바탕으로 미래를 이끌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것이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더 큰 세상과 문화를 배우고, 그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