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재)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안전을 주제로 한 `안전운동회 & 안전박람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핵심 사업의 하나로써, 시민 누구나 문화적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인 문화안전망 구축을 위해 그동안 포항 문화도시센터가 지역의 사회적 환경에서 파생된 지역의 특수성을 문화적 요소로 대응해 온 일련의 사업과정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안전운동회 & 안전박람회>는 `안전`을 주제로 지역이 가진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공공 안전 프로젝트이다. 그동안 포항문화재단은 문화안전망 구축사업을 통해 지진과 코로나 19에 이어 태풍 힌남노 등의 재난을 겪은 포항이 안전도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시민이 아동기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생애주기적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적 놀이 및 체험 기반의 콘텐츠를 구상해왔다. 그 가운데 하나인 안전운동회는 2023년 포항송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지역으로의 확장과 안전 취약 계층을 포함한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17일(일)부터 18일(월)까지 일정은 화재, 재난 등의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놀이 6종류와 대한적십자사, 포항시북부소방서, 포항트라우마센터와 협업으로 다양한 안전 관련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포항시 약사회에서도 구급약품과 소독약 등의 비상약품을 지원하고, 룰루핑거 클레이몰에서는 어린이 헬멧을 후원하며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 이 외에도 문화도시 포항의 협업그룹 시민 거점 공유공간 삼세판과 문화재생활동가 F5의 안전 보드게임, 업싸이클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17일(일)에는 포항 시민을 대상으로, 18일(월)은 학교 및 유치원 단체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재)포항문화재단 이상모 대표이사는 “이번 안전운동회와 박람회를 통해 과거 지진 피해의 상징이었던 흥해의 변화와 문화적 해소를 통한 재난 극복과 일상성의 회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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