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한방발효차 전문 기업 ㈜이도(대표 이은실)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용기 있는 걸음을 걷고 있다. 2024년 11월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경제인들에게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이자 영일만친구 공동브랜드로서 이도발효한차를 소개했다.
현장에서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의 5개 기업들과 MOU 체결을 하고, 즉석에서 수출주문을 받아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제품이 동이 날 정도로 현장에서 판매도 이루어졌으며, 한인뿐만 아니라 유럽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오스트리아 행사를 끝내고 바로 덴마크로 넘어가 덴마크 소비자 대상으로 진행한 4일간의 제품 판촉 및 홍보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도는 `이도발효한차` 브랜드를 통해 덴마크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15년 이상 꾸준한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현지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의 해외판촉사업 지원에 힘입어 3일간 덴마크 각지에서 진행된 해외판촉행사는 단순히 제품을 수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덴마크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첫째 날 코펜하겐의 유명 차전문기업 SingTehus 사에서 개최된 소비자 대상 제품설명회에서는 백년소공인으로 인증받은 (농)(주)이도의 차세대 후계자인 강준원 팀장이 직접 출장해, 한국 한방발효차의 제조 원리와 음용 방법, 효능 및 효과를 소개하는 동시에 덴마크인들이 즐겨 마시는 허브차와의 비교를 통해 이도발효한차만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차를 시음하고 향을 느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전통발효차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향후 한국 전통건강식품에 대한 관심과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이도는 덴마크를 중심으로 한 북유럽시장의 문을 직접 두드리느라 전시회, 설명회 등을 매년 진행하였다. 코로나 종식 이후, 덴마크 소비자들이 쉽게 이도발효한차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코펜하겐의 무인양품(MUJI) 입점은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덴마크 소비자들에게 이도발효한차의 심플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매력적으로 다가갔다는 것을 보여준다. 둘째 날 MUJI 매장에서 진행된 현장 판촉행사에서는 방문한 고객들의 높은 구매율을 통해 한국 전통 발효한방차의 맛과 향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덴마크 제2의 도시인 Aarhus의 Sallings 슈퍼마켓에서도 이도발효한차 제품의 신규 입점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하여 덴마크 소비자들에게 이도발효한차를 직접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숨쉬다`와 `잘잔다` 차는 춥고 일조량이 적은 북유럽의 기후적 특징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과 수면 장애를 겪는 덴마크인들의 건강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차로 인기를 얻으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이도 이은실 대표는 “앞으로도 덴마크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유럽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세계인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여, 한국 전통발효한방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K-푸드 열풍을 이어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도는 포항시유망형강소기업인증, 농촌융복합사업자인증, 백년소상공인 인증, 가족친화형기업인증 등을 받아 오랜 세월 쌓아 온 “몸과 마음이 건강한 길, 이도” 라는 경영 철학을 인정받은 ‘강한 소상공인’이다. 또한 포항시 공동브랜드 `영일만친구` 및 경북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인증을 보유하여 지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덴마크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한국 전통발효한방차의 세계화를 향한 무한도전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