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6~17일까지 경북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과 지역중증장애인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청소년장애인식개선 동계통합캠프 Happy together’를 실시했다. <사진>경주 성호리조트 일대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동계통합캠프는 비장애인 학생들과 장애인 당사자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이론교육, 수어통역사가 진행하는 수어통역교실, 장애인인권영화 시청, 조별 단합 활동, 장애 유형별 체험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장애에 대해 새로이 인식하며 장애인을 시혜적 존재로 보는 것이 아니라 친구이며 이웃,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능동적인 주체로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캠프에 참여한 고교 2학년 A학생은 “청소년장애인식개선 동계통합캠프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센터는 장애에 대해 새로이 인식하며 장애인을 시혜적 존재로 보는 것이 아니라 친구이며 이웃,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능동적인 주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청소년장애인식개선 통합캠프를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한편 센터는 지역 중증장애인 당사자들이 자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실현하며 지역사회에서 한 사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권리와 의무, 책임을 다하기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