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대구 수성구는 팔현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기른 고구마 100박스(300kg)를 고산노인복지관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한다고 17일 밝혔다.수성구는 주민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팔현 공영농장의 일부 공간에서 청년농부단체 ‘희망토’와 협업해 고구마를 재배했다.수확 고구마 100박스(300kg)는 홀몸 어르신 등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리 구가 운영하는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기른 고구마를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께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들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공영도시농업농장은 구민들이 직접 농사지을 수 있는 텃밭을 구획해 분양하는 농장이다. 수성구는 팔현농장(고모동), 매호농장, 천을산농장(매호동), 조일골농장(지산동) 등 총 4개소에서 500구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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