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장학재단은 부산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 ‘(주)피티브로’의 ‘에이크리스(Acheless)’가 ‘시이에스(CES) 2025’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이에스(CES: Consumer Electronic Show)’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로 세계적인 기업의 대표와 투자자들이 총출동하여 정보기술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글로벌 대화의 장이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다음해 1월 개최되는 ‘시이에스(CES) 2025’ 전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시이에스(CES) 혁신상’을 수여했다. 혁신상을 수상한 ‘(주)피티브로’의 ‘에이크리스’는 국내 특허 등록 및 한국제품안전인증(KC인증)을 받은 휴대형 두통 및 턱관절 통증 완화기기로 침술을 전기적으로 구현한 침점통증완화 방식을 통해 통증완화 호르몬을 유도하고 근긴장도를 완화시키는 제품이다. 2023년에는 일본 톰슨사에 10억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올 12월 제품 재설계 후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주)피티브로’는 △발피로도 완화 및 족저근막염 예방용 테이프 △손목터널증후군 통증완화 및 건막염 예방용 테이프 △거북목 통증 완화 및 라운드숄더 예방용 테이프 등 6종 구성의 ‘피티브로 다이나믹 포웨이(4way) 테이프’도 제작하고 있다. ‘피티브로 다이나믹 포웨이(4way) 테이프’는 최근 대한물리치료교수협의회 공식인증제품으로 인준받았으며, 2025년 9개 기업과 총 70억 규모의 납품 계약을 진행 중이다.‘시이에스(CES) 2025’는 다음해 1월 7~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며, ‘㈜피티브로’는 혁신상을 받은 기업의 제품 및 기술을 전시하는 부스인 ‘베네시안 엑스포 쇼케이스(Venetian Expo Showcase)’에서 전 세계의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피티브로’만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훈 ‘㈜피티브로’ 대표는 “한국장학재단 부산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한 지 어느덧 3년째이며, 대학 동아리에서 시작해서 지역의 벤처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며, “이제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나가며 저와 같은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 창업기숙사는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소재하며,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원)생들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와 창업 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입주생에게 전문 창업 자문위원을 연결하여 매월 창업 자문을 제공하고, 입주생 청년 창업가 간 교류를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