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지난 12일 중구가족센터, 오무선 뷰티아카데미와 협력해 경북대학교에 재학 중인 14개국 대학생과 대학원생 20명을 대상으로 K-뷰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부터 오무선 뷰티아카데미를 통해 한국 헤어디자이너 자격증을 취득하고 올해 심화 과정까지 수료한 전문 헤어디자이너와 네일아트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10여 명이 참석해 네일아트와 모발 관리, 앰풀 서비스 및 헤어스타일링 등의 서비스를 재능 기부했다. 참여자들은 의사소통이 불편했던 문제점이 해결돼 결혼이주여성에게 이·미용 서비스에 대한 요구사항을 자세히 이야기하고 이를 반영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만족도가 높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외국인 대상 K-뷰티 체험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중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마련해 중구의 발전과 대구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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