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은 지난 14일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건립된 복현 어울림센터(동관, 서관) 및 주택카페 개소식을 개최했다.‘피란민촌의 재탄생, 어울림 마을 福현’이라는 사업명 아래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복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 125여 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6개의 마중물사업을 통해 복현1동의 활력을 되살리고자 했다. 복현 어울림센터와 주택카페는 복현1동 도시재생사업에 마지막으로 조성되는 도시재생 거점 시설로, 이날 개소식과 함께 복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렸다.복현 어울림센터는 동관 지상 4층(연멱적 742㎡)과 서관 지상 4층( 연멱적 595㎡)으로 조성됐으며, 지난 2022년 1월 착공해 올해 11월 준공했다. 복현 어울림센터 동관 1층은 마을식당(복현정)과 2층은 전시실, 3층과 4층은 코워킹 및 공유오피스 공간이 마련됐다. 그리고 복현 어울림센터 서관의 1층은 주차장, 2층은 마을상점(행복상점)과 빨래방, 3층은 주민사랑방 및 조합사무실, 4층은 주민 평생학습교육 등을 위한 다목적홀로 구성됐다. 주택카페는 지상 1, 2층(연면적 102㎡) 규모로, 지난해 9월 2층 주택을 리모델링해 올해 10월 준공했다.복현 어울림센터와 주택카페는 사업 기간 동안 조직된 주민 공동체, 복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직접 운영하게 될 예정이며 앞서 도시재생대학 수료, 협동조합 실무 역량 강화 교육 이수 및 마을 지역문제 해결 등 주민 모두가 협동해 거점 시설의 운영·관리를 위한 준비를 했다. 앞으로 이들은 지역공동체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 공동체의 구심적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개소식에는 복현1동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식전 행사인 복현장미합창단과 오영지 & 경진초 어린이들의 국악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도시재생사업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식 및 시설 라운딩으로 진행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복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축하한다”며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복현1동의 새로운 공간들이 주민들의 일상에 활기를 더하고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