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 서구청은 고물가 시대에 물가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 13개소를 신규 지정하고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과 이·미용업, 세탁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개인서비스 사업 중 가격 수준과 품질, 위생 등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를 말한다.   서구는 올 상반기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받아 △가격 △위생·청결 △공공성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에 대한 심사 기준에 따라 현장 실사를 진행했으며, 적격 여부를 평가해 총 13개 업소를 착한가격 업소로 추가 선정했다.   착한업소로 선정되면 인증서 표찰 부착과 종량제 봉투, 업소별 맞춤형 물품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착한가격업소의 정보를 서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올 상반기부터 서구소식지에 업소 홍보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연중 홍보를 실시해 구민들이 착한가격업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행안부와 배달 앱(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먹깨비, 땡기요, 위메프오) 협약으로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배달비 2천원 할인쿠폰을 예산 소진 시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대구시는 대구의 전용배달앱인 대구로앱과 협약해 배달비 2천원 할인 쿠폰을 예산 소진 시까지 제공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받아 다양한 물품 등을 지원받은 한 업주는 “물가는 오르는데, 단골손님들이 많아서 가격을 올려야 하나 고민 중이였는데 구청에서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돼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되어 업소 운영에 보탬이 됐고, 주민들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좋아해서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고물가의 어려운 시기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착한가격업소가 지역 경제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서구민들이 많이 이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여러 방안들을 모색하고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를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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