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 서구청은 교육용 AI로봇 대여사업 추진해 영유아들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 상호작용을 통한 감성적 교감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로 보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다.
대구 서구 아동보육과 보육팀은 교육용 AI로봇 리쿠 3개를 구입해 2024년 11월부터 매월 어린이집 3개소를 선정해 한 달 단위로 무상대여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용 AI로봇 리쿠는 인공지능 플랫폼이 탑재되어 다채로운 융합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걷고, 앉는 등 사람과 유사하게 동작하고 자유롭게 상호 대화가 가능하며 동화 구연, 율동, 동요 부르기 등 놀이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상호작용 중점 시스템을 통해 표정을 인식해서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는 대화를 이어갈 수 있고, 영유아와의 정서적 교감으로 아이들의 인성 발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보육 현장에서 디지털 역량을 갖춘 신기술을 체험함으로써 빠르게 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적응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키우기 좋은 서구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