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모나용평이 14일 공시를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모나용평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9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9% 성장한 수치이며, 전년 온기 매출의 91%에 달한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가 증가한 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회사 영업이익률은 10.6%를 달성하며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714% 증가한 99억원을 기록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리조트 운영 사업 부문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135억원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10% 증가하며 안정적으로 우상향했다. 분양 사업 부문은 현재 순항 중인 프리미엄 콘도 루송채의 공사 진행률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9.2%가 크게 성장한 80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모나용평 관계자는 “리조트 운영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과 분양 사업 부문의 프리미엄 콘도 루송채의 공사 진행률이 반영된 실적이 연말까지 이어지며, 올해 온기는 역대급 호실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모나용평은 기존의 리조트 운영 사업 부문과 분양 사업 부문의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F&B 사업 부문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7월 ‘용평밸리 주식회사’ 신규 법인이 출범하고,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백화점 판촉 행사 및 사업 참가를 진행하고 있다. 12월에는 기존 인기 제품 외에 신제품을 출시해 제품군 강화에 나선다.또한, 회사는 다음 중장기 프로젝트로 고창군과 협업해 ‘고창 종합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종합테마파크 단지에 중대형 콘도와 골프장을 설립하며, 완공 후에는 해당 시설의 운영 권리 또한 갖고 있다. 모나용평은 ‘고창 종합테마파크’가 서해안의 대표 해양생태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중장기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리조트 체인화를 이루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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