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 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지난 9일 서구문화회관에서 서구 지역 내 3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가족,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 발표회 및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난타, 방송댄스, 칼림바, 국학기공 등 11개팀의 다양한 무대공연과 손수 만든 각종 공예품과 미술작품 등 22개 센터에서 만든 작품전시회가 함께 펼쳐져 그동안 배운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으로 아동들의 성장과 창의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성효순 서구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서구 지역아동센터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후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 온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 매우 뿌듯하며, 우리 종사자들은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지역아동센터가 아동들에게 다양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의 33개소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 950명을 대상으로 학습과 급식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