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은 오는 11월 16일(토) 독립영화‘공작새’의 관객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독립영화의 상생과 공존의 해법을 찾기 위한 상영캠페인 ‘8주간의 약속’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 전체 스크린 중 1% 스크린 점유율도 배정받지 못하는 한국독립영화들의 배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8주간 장기 상영을 지지하는 캠페인이다. 인디플러스 포항은 지난 11월 7일‘공작새’개봉 이후 8주간 상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6일(토) 13시 30분 영화 상영 후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에는 변성빈 감독, 해준 배우, 옥미나 영화평론가가 참석한다. 영화‘공작새’는 주인공 신명이 자신만의 색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여정과 성장 과정을 중심으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균형 있게 풀어낸다. 영화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왓챠상 수상, 제6회 서울무용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제15회 필라델피아 아시안 아메리칸 영화제 대상 등 29개국 62개 영화제 수상 및 초청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영화 티켓 예매는 디트릭스(www.dtryx.com)와 인디플러스 포항 현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인디플러스 포항은 경북 유일의 독립영화전용관으로 독립·예술영화 신규 개봉작품을 비롯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2월 초에는 영화 ‘미망’의 관객과의 대화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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