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향교는 지난 12일 군민회관에서 지역의 유림단체, 향교회원, 10개 읍면 지역 어르신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기로연을 개최했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임금이 기로소에 등록된 70세 이상의 문신들을 초청해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베풀던 잔치에 서유래가 됐다.현재에는 지역 유림들이 경로·효친 사상 계승 발전과 경로잔치를 베풀어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공경한 의미의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 1부 개회식에서는 감사장 수여, 전교 인사, 축사, 2부 행사는 레크리에이션과 음악 공연으로 어르신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금장락 전교는 "기로연 의미와 전통은 이어져야 되고 앞으로도 경로효친과 같은 전통윤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확산될 수 있도록 향교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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