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성주군은 경북도 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천 친환경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성주읍 경산리 경산교 상류에서 삼산리 이천교까지 총 사업연장 5.8km의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성주읍을 통과하는 지방하천인 이천의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달빛마당, 성밖숲(재현과 향유의 숲), 친수문화공간, 낭만잇길, 육갑문 등을 조성하여 군민들의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산책로 설치를 위해 저수호안 토공 작업이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성밖숲 보도교 및 홍수방어벽 설치는 다음해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장을 확인한 이병환 성주군수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이천이 앞으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군민들의 여가공간이자, 하천 기능의 복원을 통해 사람과 하천이 함께 공유하는 경북도의 대표적인 생태문화 하천이 되길 바란다. 또한 공사현장의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사전에 대비하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