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진현기자] 재울산 영양군향우회 손응연 회장이 지난 11일 영양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영양군 수비면 출신인 손응연 회장은 울산에서 음식점 `촌당`을 경영하고 있으며, 평소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손 회장은 무료 급식 봉사부터 고액의 기부까지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기부·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고액 기부자 그룹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고, 2023년에는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 실버회원 제1호로 가입한 바 있다.손응연 회장은 “비록 영양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항상 내 고향 영양을 마음속 깊이 생각하고 있다”며 “전국 각지에 계신 출향 인사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영양군의 발전에 보탬이 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줘 감사하며,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고향을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의 정성을 담아 기부금은 영양군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사회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영양군 지역발전에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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