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세화고등학교는 2025학년도 입학생을 대상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교육 활동의 슬로건은 ‘학생이 행복한 학교’이며 ‘아이들을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함양한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고자 하는 세화고는 전 교사가 학생들의 유의미한 성장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다가오는 2028학년도 대입 전형의 최대 변화인 내신 5등급제와 더불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영향력은 꾸준히 확대될 추세다. 변화무쌍한 입시 체제에 발맞춰 각 고등학교에서는 이에 따른 전략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수립하느냐가 관건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수도권 대학을 비롯해 상위권 학생들이 선망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학생별 맞춤형 지도가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다.세화고는 2025학년도부터 진학 중점 학교로서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등 모든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의 진학 측면에 맞춰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도 모든 교사가 ‘학생관리력이 곧 학교 경쟁력이다!’라는 믿음으로 학생들의 성향에 근거한 진로진학카드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각자의 강점을 더욱 강화하고, 피드백을 수용하며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개인별 밀착지도는 입시에서 학생들이 수시 6장과 정시 3장을 더한 총 9장의 원서를 모두 대비하는 동력으로 쓰이고 있다.세화고는 포항 시내 인문계 고등학교 중 유일한 학년별 4학급인 소규모 학교로서 학생에 대한 밀착형 지도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올해는 특히 학생성장 수업을 토대로 ‘진학TF팀’을 조직해, 학생 생활기록부 작성과 함께 주요 대학 방문, 입학사정관 초빙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정보를 모든 교사가 익히고 공유하는 데 치중했음을 강조했다. 또한, 세화고는 학생이 잘 보이는 생활기록부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힘쓰고 있음을 드러냈다. 학생이 자주적으로 참여하는 수업 실제가 기록으로 일원화되고, 결과적으로 우수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으로 학생을 성장시킨다는 점이 핵심이다.더불어 야간 자율학습 참여 학생들을 중심으로 ‘에오스(EoS)’, 이른바 ‘Elite of Sehwa’ 진학반을 조직해, 학생들의 ‘순공’ 시간 확보를 통한 모의평가 대비 학력 향상에 매진할 것임을 제시했다. 여기에 심야 자습 시간 운영과 학습전문가 배치가 더해져 ‘진학 TF팀’은 수도권 주요 대학과 의치한약수 대비가 가능하리라 전망하고 있다.학력 향상 측면에서 윤재덕 세화고등학교장은 “아이들을 좋은 대학으로 보내기 위한 중요한 조건은 ‘수업의 질’에 있다. 모든 학생이 수업에 진정성 있게 참여하도록 이끄는 것은 단연 중요하다. 본교에서는 수업 활동에 열정적으로 임하며 자신의 성장과 발전에 집중하는 학생을 선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교사들 또한, 현재 대입 제도 변화에 맞게 수능과 연계된 형식의 내신을 출제하며, 학생의 이해가 중심이 되는 프로젝트 형태의 수업을 운영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학생들의 강점을 더욱 효과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이에 세화고등학교에서는 수능과 내신 양쪽을 모두 준비하는 수업을 위해 전 교사가 겨울방학부터 준비해 신입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나아가 세화고는 학생 인성 측면에서도 ‘미소, 인사, 고운 말’을 학생 지도의 기준으로 삼으며, 아이들이 밝고 선한 모습으로 학교생활에 전념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다음해에는 교내 특색활동으로 1인 1기를 바탕으로 한 오케스트라 운영과 미술 전시회 등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발휘하며 공동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2025 신입생을 대상으로 세화고는 교내에서 주말 또는 야간시간을 활용해 학교를 방문하는 예비고 학생들에게 입학설명을 하고 있다. 전문화된 교육환경 구축 아래 실질적인 학력 향상과 바람직한 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진정성 있게 임하는 교육 공동체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