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어촌마을 소득 활성화를 위한 ‘다무포 하얀마을 고래장터’가 지난 9일 포항시 호미곶면 강사1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경북도와 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침체한 어촌마을에 소득 활성화를 위한 주민주도의 소규모 축제와 마을 장터를 운영해 경북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어촌마을에는 어업 외 소득을 창출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행사에는 김병욱 (전)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서석영 경북도의원, 김영헌 포항시의원, 김철수 포항시의원, 경북도 해양레저관광과 김도순 과장, 포항시 어촌신활력과 오영환 과장, 강사1리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 이나나 박사, 김성호 구룡포수협조합장, 김춘복 강사1리 이장을 비롯한 김성문 어촌계장, 마을부녀회, 마을 리더협의회, 마을주민 및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다무포 하얀마을 고래장터’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수산물 향토 요리 판매, 수산물조리 판매, 해녀 체험, 벽화 체험, 비치코밍, 신발던지기놀이, 바다 벼룩시장 등을 개최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아울러 오후에는 길거리 공연도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가을 바다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고, 마을 주민에게는 소득 창출은 물론 마을 공동체의 일원임을 확인시켜 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많은 분이 행사에 참여해 경북의 아름다운 해변과 어촌마을의 감성을 즐기길 바라며, 동해안을 여름 한철 이용하는 곳이 아니라 사계절 보고 싶고, 오고 싶은 해변으로 만들도록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두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영헌 포항시의원은 “어촌신활력사업이 성공적으로 마칠 때까지 이장님을 비롯한 마을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과 함께 마을이 새롭게 변모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 저 역시 강사1리를 위해 열심히 뛰어 다니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시 어촌신활력과 오영환 과장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주민들이 많이 협조를 해야 된다. 그리고 포항시는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춘복 이장은 “오늘 이 장터는 우리 마을 공동체 활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지원해주신 경북도 해양레저관광과와 포항시 어촌신활력과, 행사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도와준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에 감사드린다. 우리 마을이 많은 발전을 이루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 이나나 박사는 “강사1리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이루는 특별한 시간이었을 뿐만 아니라, 경북도와 포항시 관계자분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 더 큰 힘을 실어주었다. 앞으로도 함께 손잡고, 어촌 활성화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다. 다무포하얀마을의 화합과 성장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