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시체육회는 지난달 21일 대구시와 경북도가 대구·경북 통합을 계속 추진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환영과 지지 의사를 11일 오후 2시 체육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이대봉 부회장, 이수목 대구시게이트볼협회장 등 체육 관련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체육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에서 “대한민국의 수도권 일극체제 심화에 따라 대구와 경북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어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하면 국가의 사무와 재정을 대폭 이양받아 지역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특히 “국제경기대회를 유치하고 육성하기 위한 국비 지원 등 특별법 특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라 체육계에 대한 투자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전문 체육인 양성과 육성, 생활체육 활성화로 체육인들의 권익이 신장되고 주민들의 삶의 질과 건강도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에 대해서도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안에 대한 적극적인 심의와 의결을 촉구했으며, 정부에는 대구·경북특별시에 대해 권한과 재정을 획기적으로 이양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대구·경북특별시 출범 후 지역 체육의 부흥과 시·도민의 스포츠복지 향상을 위해 실효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대구·경북 통합으로 국가로부터 많은 권한과 재정이 이양되면서 대구·경북의 경제가 살아날 것이며, 지역의 스포츠도 동반 성장해 시민들은 더욱 윤택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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