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관광산업과는 지난 9일 미식, 음악, 즐거움이 한 곳에 모인 구룡포 아라광장에서 국내 최초 해양미식축제인 마켓피어나인의 개막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구룡포만의 맛과 멋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바다를 비추는 은은한 조명 연출과 무대공연으로 가을 밤바다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게 했다. 다양한 버스킹공연과 메인 공연은 아라광장의 작은 무대에도 환호로 가득 한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담기에 충분했으며, 새벽 배로 잡은 고동과 꽁치BBQ, 성게비빔밥, 홍게라면 등 구룡포 바다의 해산물 풍미가 가득한 지역상인 마켓의 메뉴들은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는 11월 초 남부보건소, 남부경찰서, 남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한 합동안전점검과 안전관리 실무위원회을 거친 철저한 사전관리로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개장 전 관계기관과 상인 대표들의 합동 회의를 거치며, 개장 중에는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 인파사고에 대비하고 공연이 시작된 시점부터는 경호에 집중해 개막식 날에도 관람객들이 끝까지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이날 일본인 가옥거리에도 특유의 분위기를 즐기며 사진을 찍고 골목을누비는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볐으며 상인들의 반가운 발걸음도 덩달아 분주했다. 다음 마켓은 오는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 주말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시 관계자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앞으로의 공연 또한 기대할 만하다”며 “안전하고 맛있게 즐기는 마켓피어나인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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