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의 경북권 최대 클래식 페스티벌인 2024 포항국제음악제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포항시립교향악단&선우예권 공연이 지난 7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원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공연은 선우예권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해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이어 앵콜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그룬펠트, 비엔나의 저녁(J.Strauss II-Grünfeld, Soirée de Vienne Op.56)’을 연주로 화답해, 청중들을 기쁨으로 충만하게 했다. 세계적 권위의 ‘반 클라이번 재단’에서 선우예권 피아니스트의 음악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자리로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반 클라이번 재단’의 촬영팀은 전석 매진을 기록한 선우예권의 인기를 실감하며 포항국제음악제의 열띤 현장을 다큐멘터리로 생생히 담아 선우예권의 연주가 빛나는 순간을 기록했다. 향후 전 세계의 관객들이 포항국제음악제와 포항시의 예술적 가치와 매력을 접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반 클라이번 재단에서 개최하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세계적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로 미국의 피아니스트이자 1958년 차이콥스키 공쿠르 제1회 우승자인 반 클라이번의 이름을 기념해 지었으며 미국 텍사주 포트워스에서 4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역대 한국인 입상자로는 2022년 임윤찬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로 금메달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은메달을, 2017년에는 선우예권이 한국인 최초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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