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미래세대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제11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6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3년 ‘엘 시스테마’ 교육에 모태를 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사업 ‘꿈의 오케스트라’로 시작됐다. 현재 수성아트피아는 사업 시행 12년차를 맞이했으며, 꿈의 오케스트라 자립거점기관으로서 지역 내 우수한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는 정기연주회, 야외음악회, 향상음악회, 지역문화축제 참여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진행해왔다. 특히 썸머몰입캠프, 윈터캠프와 강사 역량강화 및 타 지역 거점 오케스트라와의 교류 워크숍, 교류 연주회 등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끊임없는 발전을 꾀하고 있다. 올 해 정기연주회는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난 1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다. 슈트라우스 2세 ‘봄의 소리 왈츠’를 시작으로 ‘사냥 폴카’, 브람스‘헝가리 무곡’ 등 친숙한 곡들과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연주할 예정이다.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제1번’에서는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이민지 학생이 협연자로 등장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퍼커셔니스트 이상준과 소프라노 윤성회가 협연자로 출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퍼커셔니스트 이상준은 작곡가 이지수의 ‘아리랑 랩소디’에서 마림바 협연을 선보이며, 소프라노 윤성회는 뮤지컬 모차르트 중 ‘황금별’을 단원들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로 들려줄 예정이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우리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모든 관객분들과 함께 감동적인 순간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역 사회에서 더욱 사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2024 수성아트피아 미래세대 육성프로그램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제11회 정기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세부사항은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www.ssartpia.kr)와 전화(053-668-1800)로 확인 가능하며 티켓링크를 통해서도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