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군위군은 지난 7일 임산물유통센터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운행했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또는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 안과·치과 검진, 물리치료, 질병관리 및 예방교육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군위군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군위농협, 팔공농협이 협력해 500여 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검진을 받기위해 아침일찍 찾아오신 어르신은 “멀리서 의사선생님들이 오셔서 치료해 주고, 귀가도 해주니 오길 잘했다. 또 오시라 하이소”라고 말하며,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김진열 군위군수는 “농촌 왕진버스는 단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을 한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왕진버스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군위군은 오는 27일에도 군위 군민회관에서 농촌왕진 버스가 운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