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성주군은 지난 7일 소나무재선충병 국가선단지인 수륜면에서 산림조합을 비롯한 설계 업체 및 시공업체, 수륜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선충병 방제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가야산국립공원이 있는 수륜면 백운리가 지난달 14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추가 지정돼 재선충병이 확산되고 있는 수륜면의 재선충병 피해목 발생 및 2024년 봄철 방제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올해 고온으로 재선충병 매개충의 밀도가 증가해 전국적으로 재선충병 감염목이 급증한 가운데 성주군은 재선충병 발생이 경미한 가천면, 금수면 등 서부지역의 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해 수륜면의 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기후변화로 재선충병이 급속하게 확산되어 방제에 어려움이 많으나 올해 17억으로 1만5천여 본의 방제사업을 실시했다 다음해에도 선단지 중심으로 압축방제를 실시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