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한국한의약진흥원은 7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2024년 한의약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의약 관련 기업 간 협력 체계 구축과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교류회에서는 ‘기술가치평가 및 활용사례’와 ‘해외진출 사업 마케팅 전략’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우수 한의약 기업으로 꼽히는 ㈜비체담과 아이앰더블유가 기술 혁신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발표해 한의약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했다.
문호빈 ㈜비체담 대표는 “한국한의약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노인성 고혈압(ISH) 치료제 ‘BCD101’을 개발하고 있다. 천연물 기반 혁신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한약제제, 한의융복합, 한의의료기기 등 한의약 관련 24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관계자들과 한의약 산업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제수 한국한의약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성과교류회는 한의약 산업의 기술 교류와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 하는 계기”라고 밝히고 “한의약 제품과 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한의약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과 세계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