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지한 포항해양경찰서장은 동절기(11월~내년 2월) 해양사고 발생 대비 대응태세 점검을 위해 11월 7일 경비함정을 직접 방문해 구조장비 등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주기관 등 함정 각종 장비 작동 상태 △고속단정 등 구조장비 관리실태 △관할해역 위험요소 파악 여부 △중대재해예방법 이행실태 등 이다.
최근 5년간 포항서 지역 내 전체 선박사고는 1035척으로 동절기에 341척(34.6%)이 발생했으며, 그 중 인명피해(사망·실종) 23명 중 16명(69.5%)이 동절기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포항해양경찰서는 사전 대비·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기능별 소관 업무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선제적 대응으로 해양사고 피해 최소화 할 계획이다.
김지한 서장은 “동절기는 기상악화 및 낮은 수온 등 계절적 특성상 해양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고 골든타임이 줄어 들 수밖에 없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해양사고 발생대비 대응태세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