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은 7일 대가야읍 저전창고, 우곡면 봉산창고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건조벼 수매를 진행한다.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배정량은 4만9600포/40kg(산물벼 6천포/40kg, 건조벼 4만3600포/40kg)이고, 시장격리곡 배정량은 1만8876포/40kg, 벼 재배면적 감축 농가별 인센티브 물량은 1만1844포/40kg로 이번 건조벼 수매에는 총 7만4320포/40kg를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품종은 안평, 해담쌀 2품종으로 사전에 출하 물량을 약정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공공비축미곡 수매는 품종검정제도에 따라 출하농가 중 5%를 표본으로 선정해 품종검정을 실시하고, 검정 결과에 따라 매입품종 외 품종이 20% 이상 혼입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공공비축미곡은 수매 직후 포대당 중간정산금 4만원을 지급하고,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 쌀값을 환산해 매입가격 확정후 연말에 정산금을 지급한다.
고령농협은 공공비축미곡 품위 유지 및 톤백 수매를 위하여 상온창고에서 저온창고(저전창고, 대가야읍 낫질로 363-14)로 변경 계약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어려운 영농 여건 속에서도 수확에 매진한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고령농․여성농․몸이 불편한 농가를 위해 공공비축미곡 수매 인력을 지원해 차질없이 매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